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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Safety Tips

봄철 털갈이 집중 관리법

by Luv_yuki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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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털갈이 집중 관리법

봄철 털갈이 집중 관리법 

“우리 아이, 털이 왜 이렇게 많이 빠질까요?” 봄맞이 털갈이 완전 정복!

 

“모든 반려견은 정기적인 그루밍이 필요하며, 특히 계절성 털갈이 시기에는 죽은 털 제거와 피부 상태 점검이 필수입니다. 
빗질은 단순 미용이 아니라 피부 건강과 직결됩니다.”   
;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 “Pet Grooming Tips”

 

1. 털갈이란? 봄철 탈모 현상의 진짜 이유

털갈이(moulting)는 반려견의 정상적인 생리 현상 중 하나로, 보통 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일어납니다.

이는 계절 변화에 따른 온도 및 일조량의 변화에 반응하여 ‘모주기(hair cycle)’가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shedding season

✅ 털의 생장 주기(Hair Growth Cycle)

🔹아나젠기(Anagen) - 모낭이 활발히 털을 만들어내는 시기 

🔹 카타젠기(Catagen) - 털의 성장 중단 단계 

🔹 텔로젠기(Telogen) - 휴지기, 이 시기에 털이 빠지고 새 털로 교체됨 

 

봄철에는 겨울철 추위를 견디기 위해 두꺼워진 언더코트(속털)가 빠지며, 가볍고 통기성 좋은 여름 털로 전환됩니다. 

 

2. 털갈이 많은 견종 vs 적은 견종 

견종에 따라 털갈이 강도는 매우 다릅니다.

 

🙀 털갈이 심한 견종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 골든 리트리버 - 두꺼운 이중모(double coat) + 계절성 털갈이

✔ 포메라니안, 웰시 코기, 진돗개 - 밀도 높은 언더코트 + 계절성 탈모

✔ 말라뮤트, 시츄, 아메리칸 코커스패니얼 - 털 자체가 많고, 정기적 그루밍 필요

spring time shedding dog

😸 털갈이 적은 견종

✔ 푸들 - 이중모지만 곱슬 털이 계속 자라며 빠짐 거의 없음

✔ 몰티즈 - 유사 단일모, 직모성 털이 계속 자람

✔ 비숑 프리제 - 이중모 구조이나 털 빠짐은 적고 지속적으로 자람

✔ 요크셔테리어, 슈나우저 - 단일모 또는 복합모, 짧은 털 + 트리밍 중심 관리

 

몰티즈와 시츄는 모두 단일모지만, 시츄의 털은 더 밀도가 높고 풍성해 쉽게 엉키고 피부가 숨 쉬기 어려워요.

그래서 같은 단일모라도 시츄는 더 섬세한 브러싱과 트리밍이 필요합니다.

 

3. 봄철 털갈이의 문제점과 증상 

“털갈이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과도한 털 빠짐과 함께 비듬, 피부 가려움, 발적이 보인다면 이는 알레르기 또는 곰팡이 감염 같은 피부 질환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빗질이나 목욕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조기에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Dr. Ernie Ward, DVM  -   “The Importance of Grooming in Seasonal Shedding”

 

단순 털 빠짐으로만 보지 마세요! 방치하면 피부 트러블, 열사병, 피부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자주 나타나는 증상

- 털뭉치나 매듭 발생

- 피부 벗겨짐, 비듬 증가

- 과도한 핥기 또는 긁기

- 털과 함께 각질, 이물질 동반

- 냄새 또는 피부 염증

 

4. 단계별 집중 관리법

“털갈이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지나가지만, 특히 이중모를 가진 견종은 언더코트 제거가 매우 중요합니다.  죽은 털이 쌓이면 통풍이 안 되어 습진이나 열성 피부염의 원인이 됩니다.”
; Dr. Lynn Buzhardt , VCA Animal Hospitals - “Hair Shedding in Dogs”

 

samoyed dog shedding

🪒 털갈이 초기 (3월~4월 중순) 

목표: 묵은 털 제거 + 피부 통풍

✔️ 매일 1회 이상 빗질 (슬리커 브러시, 언더코트 제거용 도구 추천)

✔️ 미온수 샤워 후 드라이 완전 건조

✔️ 피부 진정 효과 있는 샴푸 사용 (카모마일, 알로에 등) 

 

🧹 털갈이 절정기 (4월~5월 초) 

목표: 죽은 털 제거 + 피부 청결 유지

✔️ 주 1~2회 목욕 + 드라이 후 브러싱 강화

✔️ 빗질 시 얇은 브러시

✔️ 바닥 청소 자주 – 흡입성 털 차단 

 

🧴 털갈이 후반기 (5월 중순~말) 

목표: 털 상태 점검 + 피부 보습

✔️ 털 사이 피부 상태 점검

✔️ 보습 미스트나 오일 스프레이 도포 (반려동물 전용 제품 사용)

✔️ 귀·꼬리·겨드랑이 등 잔털 부위 중심 케어 좋습니다

 

 4-1. 노령견 & 퍼피의 털갈이 맞춤 관리법

털갈이는 모든 반려견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계절 현상이지만, 노령견(7세 이상)과 퍼피(12개월 미만)는 피부 구조와 면역력, 스트레스 민감도 등에서 차이가 있어 그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필요합니다. 

 

1️⃣ 노령견(7세 이상) 케어 포인트

✔ 피부 재생력 저하 - 자극 없는 실리콘 브러시 사용하며 보습 중심 저자극 샴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관절 불편함 - 활동량이 줄고 관절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허리·관절 주변 엉킴을 집중 관리하고 짧게 간단한 빗질로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 피부염 위험 증가 - 각질·냄새·진물 발생 시 병원 진료, 항균 성분 포함 제품 사용 

📌TIP: 그루밍은 식사 1~2시간 후, 낮 시간대에 진행하고 편안한 자세(예: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천천히 빗질해 주세요. 

2️⃣ 퍼피(12개월 미만) 케어 포인트

✔ 퍼피코트에서 성견털로 전환 시기 - 탈모량이 불규칙하며 스트레스 민감도가 올라갑니다. 얇고 연한 털엔 부드러운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장벽 미성숙 - 퍼피 전용 약산성 샴푸 사용, 목욕은 3~4주 간격으로 짧고 빠르게 

✔ 학습기인 만큼 습관 형성 중요 - 놀이처럼 빗질 진행, 매 빗질 후 아낌없는 칭찬과 간식 보상 추천 

📌TIP: 이 시기의 브러싱은 ‘관리’보다 긍정적 습관 형성이 우선이에요. 강압보다 놀이처럼 접근하는 것이 평생 관리를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 집 아이는 똥에 구르고 오줌 위에 누워 있고... 지저분한 성격의 퍼피 목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이 생기실 수도 있죠!

성견이 되지 않은 아가들은 피부 ph가 성견보다 높아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 피지선과 피부 장벽이 미완성 단계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아직 백신 접종이 다 끝나지 않은 아가라면 질병 감염의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부분 목욕으로 대체하시는 것이 좋아요. 따뜻한 물에 적신 타월이나 거즈로 부분적으로 닦아주고 완전 건조해 주세요. 부득이할 경우 전신 목욕은 주 1회 이하, 짧고 빠르게! 완전 건조+보습, 그리고 긍정 강화를 위한 오버스러운 칭찬과 간식 잊지 마세요!!

 

3️⃣ 연령대별 털갈이 관리 비교표

항목 퍼피 (0~12개월) 성견(1~6세) 노령견(7세 이상)
빗질 강도 매우 약하게 보통 약하게,짧게
추천 도구 퍼피용 부드러운 브러시 슬리커, 콤, 핀브러시 등 다양 실리콘, 핀 브러시
털갈이 시기 목욕 빈도 3~4주 주 1~2회 2~3주 또는 필요 시
비시즌 목욕 빈도 4주 내외 2~3주 3~4주
관리 포인트 빗질 습관 형성기 유지,예방 중심 스트레스 최소화, 피부질환 예방
제품 선택 저자극 퍼피 전용 털,피부 타입별 선택 진정, 보습 중심 약산성 제품

 

 

5. 도움이 되는 용품 추천 리스트

shedding care tool

용품 용도 추천 포인트
슬리커 브러시 데일리 빗질 죽은 털, 엉킴 제거
언더 코트 제거 브러시 시즌 털갈이 전용 허스키, 사모예드 등
고무 브러시 민감 피부용 마사지, 모근 자극
반려견 전용 드라이기 피부 속까지 건조 온도조절 가능 제품 권장
항균 샴푸 염증 예방 진정 성분 포함 

 

 

6. 주의사항! 이렇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

❌ 강한 힘으로 당기거나 피부까지 긁는 빗질

❌ 잦은 목욕 (주 3회 이상 시 보호막 손상)

❌ 사람용 드라이기 사용 (너무 뜨거움)

 

 

📑 참조 자료 및 URL

AVMA (미국수의학협회) 

PetMD – Seasonal Shedding 

한국수의피부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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